3일만에 2.5kg 감량 성공. (남자입니다) 와이프 추천으로 도전해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워서 후기를 남깁니다. 1. 패키지 : 남자가봐도 디자인(?)이 너무 이쁩니다. 개인적으로 집꾸미기를 좋아하는데 상자가 너무 이뻐서 버리지않고 건강기능식품을 넣어두는 통으로 쓰려고 합니다. 안에 엽서가 한 장 들었는데, 와이프가 화장대에 옆에 붙여놓으니 유럽 액자같은 느낌을 줍니다. 기가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2. 맛 : 카페에 파는 오곡라떼 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제가 커피를 마시지 않아 카페에 가면 보통 오곡라떼를 먹는데, 라누보가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맛있다고 하길래 대체 무슨 맛일까 했는데 진한 율무차에 곡물맛이 좀 더 진하고 끝에 버터 맛이 나는 게 어렸을 때 엄마가 타주는 미룻가루 생각납니다. (추억 여행 가능) 유일한 단점은 3일 지나서 이제 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밥 먹고 생각나서 후식으로 먹게 되더라고요. 3. 1일차 : 점심까지 괜찮았는데 제가 활동량이 많아서 그런지 이른 저녁에 배가고파져서 5시 30분쯤 라누보를 먹었는데, 잠자기 작전까지 배가 너무 고파서 요단강 건널뻔 했습니다. (쉐이크 외에는 아무것도 먹으면 안되는 줄 알고 무식하게 아무것도 안먹음. 1kg 감소) 4. 2일차 : 아침 쉐이크 먹고 바나나 하나, 점심 쉐이크 먹고 과일 쥬스 하나, 저녁 쉐이크 먹고 바나나 하나, 물을 많이 마시니 좀 버틸만 했어요. 5. 3일차 : 2일을 버틴 게 너무 아까워서 열심히 버텼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예민해져서 혼자 세상한테 삐졌었습니다. 중간중간 바나나 하나 먹고 물도 많이 마셨고, 저녁에 몸무게를 보니 3kg 정도 빠졌었어요. 그리고 4일차 아침 쉐이크, 점심은 밥, 저녁도 밥을 먹었는데 전 만큼 많은 양을 먹지도 않았고 정말 적당하게 잘 먹었던 것 같아요. 참, 저녁 밥 먹고 라누보 생각나서 하나 더 먹었습니다. 몸무게도 몸무게지만, 독소(?)가 빠진 것처럼 붓기가 많이 줄어서 그런지 친구가 얼굴이 살이 빠졌다고 요즘 마음 고생하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전 너무 맛도있고 만족스러워서 아침은 항상 아몬드브리즈 x 라누보를 먹을 예정입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저도 하는데 여러분도 분명 할 수 있고, 하고나면 확실히 몸과 마음과 지갑이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화이팅